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10차 전문강사 이슈 포럼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10차 전문강사 이슈 포럼 개최
  • 이윤주 기자
  • 승인 2018.1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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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15일 서울 불광동 소재 본원에서 ‘#스쿨미투 실태와 예방교육’을 주제로 ‘제10차 전문강사 이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사회 각계각층으로 번졌던 미투운동이 학내 성폭력·성차별에 대한 #스쿨미투 운동으로 확산된 가운데, 양평원 전문강사와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열띤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특히 학교 현장에서의 스쿨미투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대책 및 학내 성평등 문화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이유진 활동가(문화기획달)와 이현숙 대표(탁틴내일)의 주제발표(‘스투미투! 실태와 시사점’, ‘스쿨미투 대응과 폭력예방교육 방향’)가 각각 진행되었으며 토론자로는 김은혜 교사(초등성평등연구회), 오예진 대표(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백지연 보건교사(양평원 위촉 전문강사)가 참여했다.

주제발표 1(이유진 활동가)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이 학내 갈등을 조성하는 원인이 아니라 차별적인 학교문화를 바꿀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또한 스쿨미투 조사 체계 개선의 필요성, 인권과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스쿨미투를 계기로 평등한 학교 구조 마련(남성중심, 성인중심의 학교문화 지양)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2(이현숙 대표)에서는 스쿨미투를 예방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성평등 교육 의무화(교사 자격 취득 과정 및 보수 교육에 반영 등)를 강조하며 학생·교사·부모 대상으로 교육 시 현실적으로 고려해야할 점(2차 가해 및 그루밍 등)에 대해 상세히 제안했다.

양평원 나윤경 원장은 “스쿨미투는 학교 내의 젠더 감성이 부재한 것을 보여준다”며 “학내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령별, 상황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인지 수준의 질적 향상 및 실천력을 갖추게 될 때, 비로소 성평등 사회로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강사 이슈포럼은 2016년 양성평등과 폭력예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사회적 현안 공유를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7년에는 디지털 성폭력, 데이트 폭력, 교실 속 여성혐오 등 젠더기반 폭력 등을 다루었으며 2018년에는 미투 관련 사안을 어떻게 예방교육에 반영할 것인지를 시리즈로 다루고 있다. 전문강사 이슈포럼은 향후에도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통해 우리 사회 젠더 이슈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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