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 IDS홀딩스와 기사거래 의혹(1보)
[단독]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 IDS홀딩스와 기사거래 의혹(1보)
  • 박응식 탐사보도팀장
  • 승인 2019.04.28 10: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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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이 지난 2015년 IDS홀딩스측 핵심 관계자 A씨로부터 IDS홀딩스에 불리한 기사 삭제를 요청 받고 이에 응함으로써 기사 거래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은 지난 2015년 672억원의 사기 유사수신행위로 재판을 받는 2년 동안에도 1만200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1조원대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질러서 2016년 9월 21일 상습사기 등으로 구속기속됐다. IDS홀딩스 사기사건은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이슈앤뉴스가 최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IDS홀딩스측 A씨는 2015년 5월 19일 밤 10시 22분에 김성훈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뉴스1 Y국장과 K부장을 만나서 기분 좋게 김 대표가 준 술 다 먹고 G(기자) K부장 월요일 울 회사에 방문해서 마무리하자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돈 이야기는 안 했고 회사끼리 윈윈하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같은 달 26일 오전 9시 17분에는 “K부장과 G기자 방문은 29일 이후로 미루자고 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기사도 홀딩하자고 했습니다.“

A씨는 같은 해 6월 11일 오전 9시40분에 “오늘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하고 운동중입니다. 기사 어제 다 내리기로 했는데 Y국장이 입원해서 월요일 다 내리도록 합시다”라는 카카오톡 문자를 김성훈 대표에게 보냈다.

A씨는 6월 17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오늘 뉴스1 기사 내린다고 합니다.”라고 김성훈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8월 7일 오후 6시 23분에는 "김 대표, 저녁에 뉴스1 기사 내려갑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다음날인 8월 8일 오후 1시 56분에 김성훈 대표가 A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뉴스1과 네이버에서는 삭제된 게 맞습니다"라면서 "http://m.news1.kr/news/category/?detail&2079399&15 이거 하나 안 내려갔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내려갔습니다. 이거 하나 빼고요. 뉴스1 홈페이지에서 내려야 다른 데도 내려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오후 4시 57분에 "김 대표 조치되었어요"라고 문자로 답했다.

1999년 9월 설립된 머니투데이는 지난 2011년 4월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코리아'를 설립해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홍선근은 2015년 당시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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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임 2019-04-28 16:52:27
나쁜인간 때문에 피해금액이 1조 천억이 되엇구 많은분이 사망했어요 단단히 처벌해야합니다